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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대만 외교부 "中 금전외교로 온두라스와 82년 관계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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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 외교부가 "온두라스와의 82년 외교 관계가 중국의 '금전 외교'로 인해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29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날 류융젠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금전 외교 경쟁을 한 적이 없으며 대만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 인권 존중이라는 가치를 중요시해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중미의 온두라스는 오랜 기간 대만의 수교국이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시오마라 카스트로 대통령이 직접 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 추진을 발표한 데 이어 25일 대만과의 단교를 선언했고,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외무장관의 방중을 통해 26일 중국과 정식 수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