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에 있는 4층짜리 요양병원 지하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병원에는 환자 2백여 명과 직원까지 350여 명이 있었지만, 병원 관계자가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10분 만에 불을 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지하에 있던 14명은 스스로 대피했는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해당 요양병원이 지난해 화재 초기진압 교육과 인명대피훈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이 나면 당황해 소화기도 잘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병원 관계자가 안전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소화전 소방호스를 차분히 이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방은 식당 조리기구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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