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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민재, 대표팀 은퇴 시사..."멘털 무너져, 소속팀에만 집중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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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시사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은퇴' 의사를 직접 밝힌 것은 아니지만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사실상 대표팀 은퇴 의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어제(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못 이겨서 아쉽다"며 수비 조직력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힘들어 보인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냥 지금 힘들고 멘털적으로도 많이 무너져있는 상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분간이 아니라 소속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이다"며 대표팀 은퇴 의사를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