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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운석에 파손' 러 소유즈 우주선, '무인모드'로 지구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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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우주에서 운석에 부딪혀 냉각수가 유출되는 등의 손상이 발생한 러시아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분리돼 우주인을 탑승하지 않은 무인 모드로 지구 귀환에 성공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국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소유즈 MS-22의 지구 착륙 장면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습니다.

착륙 지점은 러시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수백 ㎞ 떨어진 카자흐스탄 제즈카즈간 지역의 초원이었습니다.

해당 우주선은 지난해 9월 러시아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드미트리 페텔린과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프랭크 루비오 등 우주인 3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3명은 우주에서 50여개 실험을 진행하고 이달 중 소유즈 MS-22를 타고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소유즈 MS-22가 운석에 부딪혀 냉각수가 유출되면서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지난달 26일 후속 우주선인 소유즈 MS-23을 ISS로 보내 우주인들의 임무를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손상된 소유즈 MS-22는 전날 ISS에서 분리돼 무인 모드로 이날 지구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ISS에 남은 우주인들의 임무 기간은 오는 9월까지로 연장됐다. 이들은 임무 종료 시 소유즈 MS-23 편으로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ISS는 1998년부터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건설됐습니다.

현재 양국 외에 일본, 캐나다, 11개 유럽 국가 등 13개국이 참여해 공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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