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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설욕 노렸던 클린스만호, 우루과이전 1-2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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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끝난 우리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 전 재밌게 보셨지요. 뉴스9도 중계 때문에 많이 늦어졌습니다. 우리 선수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정말 잘 싸웠고 상암경기장을 찾은 6만4천여 관중, 그리고 저희 TV조선 생중계를 보신 전국의 축구팬들에게 흥미진진한 최고의 경기를 선사했습니다. 결과는 아쉬운 1대2 패배였지만 모처럼 전 국민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상암경기장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아쉽긴 합니다만 잘 싸웠지요? 현장에서 지켜본 전체적인 경기평 부탁합니다.

[리포트]
네, 콜롬비아전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줬던 클린스만 감독이 오늘은 이강인 선발 카드를 꺼냈습니다.

우루과이도 에이스 발베르데를 선발로 내세우며 두 선수의 팽팽한 기싸움이 흥미를 모았는데요.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우루과이였습니다.

우루과이는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는데요.

한 번의 코너킥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우루과이는 전반 10분 발베르데의 코너킥을 코아테스가 머리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손쉽게 헤더를 허용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우리 선수들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전반 37분 이강인이 번뜩이는 돌파와 크로스로 우루과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더니, 전반 40분 한국으로선 가장 아쉬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김영권의 발끝에 살짝 모자라며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반전 몰아치기에도 골을 넣지 못한 한국은 후반전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6분 이기제의 패스를 황인범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세트피스 수비에서 아쉬움이 나오며 베시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포기 하지 않았고 교체로 투입된 오현규가 경기 막판 동점골을 터트리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게 아쉬웠습니다.

결국 1-2로 패하며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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