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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산책 중 '이것' 발견해도 만지지 마세요…반려견 단속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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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부터 산책을 하다가 네모난 모양의 어묵을 보면 만지거나 가져가면 안 됩니다.

사람이 아니라 너구리를 위한 미끼백신이라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네모난 어묵, 만지지 마세요'입니다.

오늘부터 양재천이나 안양천 등에서 이렇게 흩뿌려진 어묵을 보실 텐데요.

그냥 지나치셔야 합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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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안에 야생동물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한 미끼 백신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시가 야생 너구리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에 이런 백신 3만 7천개를 살포하는데,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60여 종의 동물 실험을 거쳐 안전성을 입증받은 만큼 반려견이나 고양이에게도 딱히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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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이 만지면 체취가 묻어서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접촉하는 건 피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는데요.

30일이 지나도 섭취되지 않은 미끼 백신은 수거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주워 먹지 못하게 반려견 단속 필수", "어쩐지 등산로에 너구리가 보이더라", "약뿐 아니라 너구리도 함부로 만지면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서울시, 트위터 eventcd, day_off_daying, UndoneKittens , Fuppy_kk , 9x6is54, Seoya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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