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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북한, 전술핵탄두 '화산-3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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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어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핵 공중 폭발 타격 훈련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탄도미사일에 시험용 핵탄두를 장착했다고 주장하며 전술 핵탄두로 보이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어제 동해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대해 중부전선 미사일 부대가 핵 공중 폭발 훈련을 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시 역포 구역에서 함경북도 김책시 앞 목표섬을 겨냥해 가상적인 핵 습격을 진행했는데 표적 상공 5백미터에서 전투부를 공중폭발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에 시험용 핵탄두를 장착했다고 주장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무기연구소 시찰 사진을 통해 전술핵탄두를 공개했습니다.

화산-31로 불리는 전술핵탄두를 처음 공개하며 핵 무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선중앙TV]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해야 영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북한은 또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수중전략 무기 체계에 대한 시험을 또다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산만에서 투입된 핵 무인 수중공격정이 41시간 27분 동안 6백 킬로미터를 잠항해 어제 오전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 수중에서 정확하게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전쟁연습을 기도하고 있다고 맹비난한 가운데 미국 핵 항공모함 니미츠함은 오늘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했습니다.

니미츠함을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어제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해군과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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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기자(herme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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