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히자 최 회장 측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 회장 측은 28일 입장문에서 "노 관장이 1심 선고 이후 지속해서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언론에 배포하는 등 개인 인신공격을 반복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노 관장의 소송대리인단은 "김 이사장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혼인 생활에 파탄을 초래했고 그로 인해 노 관장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30억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최 회장은 2015년 김 이사장과 관계를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힌 뒤 이혼 절차를 시작했고, 노 관장은 애초 이혼에 반대했으나 입장을 바꿔 2019년 반소를 냈습니다.
노 관장은 위자료로 3억원과 재산분할금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50%를 요구했으며, 1심은 위자료 1억원과 현금 665억원을 인정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변혜정>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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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노 관장의 소송대리인단은 "김 이사장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혼인 생활에 파탄을 초래했고 그로 인해 노 관장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30억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최 회장은 2015년 김 이사장과 관계를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힌 뒤 이혼 절차를 시작했고, 노 관장은 애초 이혼에 반대했으나 입장을 바꿔 2019년 반소를 냈습니다.
노 관장은 위자료로 3억원과 재산분할금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50%를 요구했으며, 1심은 위자료 1억원과 현금 665억원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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