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되어야 한다면서 핵무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전술 핵탄두로 추정되는 물체들을 전격 공개했는데 과거 핵탄두 공개 후 핵실험을 진행했던 사례도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7차 핵실험을 예고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북한이 새로운 핵탄두로 추정되는 물체를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돼야 한다면서,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기 위한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를 지시하고, 핵무기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매체들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현장 지도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에 새 전술 핵탄두로 보이는 물체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이 탄두는 처음 공개된 것인데, 사진에는 김 위원장 뒤로 '화산-31'로 명명된 이 탄두가 초대형 방사포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북한이 보유한 여러 미사일에 장착된 예시 그림도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과 간부들이 대량생산된 새 탄두들의 앞을 걷는 모습도 공개됐는데, 북한은 각 탄두에 모두 일련번호를 적어 두기도 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새로운 전술 핵무기들의 기술적 제원과 구조 작용 특성, 다른 무기 체계들과의 호환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합참은 핵 능력이 전력화가 완료됐다고 보려면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험을 성공해야 그 무기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는데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실질적으로 그것이 무기로서 활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16년과 2017년, 북한이 핵탄두를 공개하고 이후 5·6차 핵실험을 단행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일각에서는 북한이 조만간 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이 국가적 차원의 핵무기 관리체계도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 핵무기 종합 관리 체계 '핵 방아쇠'의 정보화 기술 상태를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전술핵을 필요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하기 위한 작전 체계가 있다는 건데, 이를 의도적으로 강조해 핵 운용 능력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력시위를 이어 온 북한이 핵무기 역량을 내세워 핵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건데요.
북한은 또 어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과 관련해 핵 공중 폭발 타격방식의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고 설명했고, 이어 지난 25일부터 어제까지 수중전략무기체계, 그러니까 '핵 어뢰' 시험을 또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핵 어뢰'가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고, 작전배치가 결정됐다고 주장했지만,
합동참모본부는 현재까지 한미의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그 주장이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고,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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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되어야 한다면서 핵무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전술 핵탄두로 추정되는 물체들을 전격 공개했는데 과거 핵탄두 공개 후 핵실험을 진행했던 사례도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7차 핵실험을 예고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북한이 새로운 핵탄두로 추정되는 물체를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돼야 한다면서,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기 위한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를 지시하고, 핵무기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매체들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현장 지도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에 새 전술 핵탄두로 보이는 물체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간부들이 몸체는 녹색, 앞부분은 붉은색으로 도색된 탄두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노동신문 1면에 배치됐는데요.
이 탄두는 처음 공개된 것인데, 사진에는 김 위원장 뒤로 '화산-31'로 명명된 이 탄두가 초대형 방사포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북한이 보유한 여러 미사일에 장착된 예시 그림도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과 간부들이 대량생산된 새 탄두들의 앞을 걷는 모습도 공개됐는데, 북한은 각 탄두에 모두 일련번호를 적어 두기도 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새로운 전술 핵무기들의 기술적 제원과 구조 작용 특성, 다른 무기 체계들과의 호환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화산-31'이 직경 500mm 미만으로 추정되고, 초대형 방사포 등 다양한 무기체계 탑재를 위해 크기를 소형화하고 표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합참은 핵 능력이 전력화가 완료됐다고 보려면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험을 성공해야 그 무기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는데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실질적으로 그것이 무기로서 활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16년과 2017년, 북한이 핵탄두를 공개하고 이후 5·6차 핵실험을 단행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일각에서는 북한이 조만간 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북한이 국가적 차원의 핵무기 관리체계도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 핵무기 종합 관리 체계 '핵 방아쇠'의 정보화 기술 상태를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전술핵을 필요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하기 위한 작전 체계가 있다는 건데, 이를 의도적으로 강조해 핵 운용 능력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력시위를 이어 온 북한이 핵무기 역량을 내세워 핵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건데요.
북한은 또 어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과 관련해 핵 공중 폭발 타격방식의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고 설명했고, 이어 지난 25일부터 어제까지 수중전략무기체계, 그러니까 '핵 어뢰' 시험을 또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핵 어뢰'가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고, 작전배치가 결정됐다고 주장했지만,
합동참모본부는 현재까지 한미의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그 주장이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고,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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