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북단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달아난 중국어선 2척이 해양경찰에 나포됐습니다.
중부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30t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이 중국어선들은 어제(27일) 저녁 8시 5분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방 100㎞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어선 2척은 단속 과정에서 해경의 정선 명령에도 그물을 끊고 지그재그로 운항하며 40분 동안 11㎞가량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잡어 40상자를 불법으로 잡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포 과정에서 중국인 선장은 조타실에 진입하려는 해경 대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했고 해경 대원들은 최루탄을 조타실 안에 던져 넣으며 제압에 나섰습니다.
이번 달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79척으로 지난달 58척에 비해 36%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하루 평균 68척보다도 많은 수준인데 금어기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꽃게 조업이 재개되면 지금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앞으로도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은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소중한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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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30t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이 중국어선들은 어제(27일) 저녁 8시 5분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방 100㎞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어선 2척은 단속 과정에서 해경의 정선 명령에도 그물을 끊고 지그재그로 운항하며 40분 동안 11㎞가량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잡어 40상자를 불법으로 잡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포 과정에서 중국인 선장은 조타실에 진입하려는 해경 대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했고 해경 대원들은 최루탄을 조타실 안에 던져 넣으며 제압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선장 등 중국인 선원 8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며, 중국인 선장에게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번 달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79척으로 지난달 58척에 비해 36%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하루 평균 68척보다도 많은 수준인데 금어기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꽃게 조업이 재개되면 지금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앞으로도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은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소중한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 해양경찰청)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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