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본인의 계좌번호가 적힌 청첩장을 대량으로 발송해 논란이 됐던 군수를 한 군민이 고발했습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장흥 군민 A 씨는 어제(27일) 전남경찰청에 김성 장흥군수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김성 군수는 최근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군민과 지인 등 300여 명에게 카드 형식의 청첩장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100여 명에게는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는데요.
종이 청첩장에는 자신의 계좌번호, 모바일 청첩장에는 신랑, 신부, 양가 혼주의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현직 군수가 축의금 계좌가 적힌 청첩장을 대량 발송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김 군수는 "지인들만 최대한 추려서 청첩장을 보냈다.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전남경찰청은 고소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입건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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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군수는 최근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군민과 지인 등 300여 명에게 카드 형식의 청첩장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100여 명에게는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는데요.
종이 청첩장에는 자신의 계좌번호, 모바일 청첩장에는 신랑, 신부, 양가 혼주의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현직 군수가 축의금 계좌가 적힌 청첩장을 대량 발송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김 군수는 "지인들만 최대한 추려서 청첩장을 보냈다.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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