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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종횡무진 그라운드 누빈 손흥민, 다음 경기도 '프리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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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 선수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죠. 오늘은 훈련 모습도 공개됐는데, 어제의 그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역습 상황에서 재빠르게 빈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주고, 중원에서 터치 한 번으로 상대를 등지고 돌파해 공격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그림 같은 궤적의 프리킥골로 '멀티 득점'을 완성합니다.

상황에 따라 측면으로 빠지면서 좌우, 중앙 가릴 것 없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특별한 포지션이 없는 '프리롤'입니다.

클린스만 / 국가대표팀 감독
"공격수는 골대만 확인하고 득점할 수 있다면 위치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손흥민은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 주장
"개인적인 골들보다 팀이 이기지 못해서 상당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

오늘, 팬서비스 역시 '월드클래스'였습니다.

모처럼 공개된 훈련에서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팬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다윤 / 성남시 분당구
"아침 6시 50분 비행기 타고 왔어요. 제 장래희망을 이룬 것처럼 너무 행복한"

이주아 / 울산 남구
"눈 앞에서 이렇게 국가대표 선수들 보는 게 너무 신기하고 실감이"

손흥민은 어제 선발로 나선 다른 선수들과 함께 스트레칭에 집중했습니다.

회복훈련을 마친 클린스만호는 오늘 파주로 복귀한 뒤 내일부터 우루과이전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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