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심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소음·불편 호소

[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선 야권 성향의 단체들이 총출동해 여러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곳곳에서 집회를 가진 각 단체들은 서울시청앞광장에서 합류했는데 여기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야당 정치인들도 참여했습니다.

한지은 기자가 현장 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에 깃발이 나부끼고, 머리띠를 한 시위대가 구호를 외칩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심판하자!"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1만8000여 명이 노동시간 개혁안과 공공요금 인상, 대일외교 등 정부 정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도대체 노동자 민중의 삶이란 무엇이란 말입니까?"

집회가 열린 도심 도로 600m 구간 6개 차로 중 4개 차선이 통제됐고, 주변 교통이 정체돼 차량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현장 경찰관
"저쪽으로 못 가요. 이쪽으로 가셔야 해요."

집회 소음과 차량 정체로 인근 병원 환자 가족 등 시민은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입원환자
"입원실에서는 안 들리는데, 나오니까 소리가 나서 와본 거예요."

운전자
"빨리 가야 하는데 지금 못 가가지고. 당황스럽죠. 미리 알았으면 괜찮았는데…."

도심 곳곳에서 시작된 민주노총 집회 참여자들은 오후 5섯시쯤 다른 진보 단체와 서울광장에서 합류했습니다.

서울광장 집회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정치인도 참석해 윤석열 정부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한지은 기자(j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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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선 야권 성향의 단체들이 총출동해 여러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곳곳에서 집회를 가진 각 단체들은 서울시청앞광장에서 합류했는데 여기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야당 정치인들도 참여했습니다.

한지은 기자가 현장 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에 깃발이 나부끼고, 머리띠를 한 시위대가 구호를 외칩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심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