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북한이 11년 전부터 개발해온 수중핵드론 시험에 나선 사실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최근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에도 모의 핵탄두를 폭발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면 아래 무언가 지나가더니 곧이어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습니다.
북한이 '핵무인 수중 공격정'에 모의 탄두를 달아 폭파시키는 시험을 했다며 공개한 사진입니다.
'해일'이라는 이름의 이 수중 드론은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부터 수심 80에서 150미터를 '8자형'으로 이동하며 59시간 12분 동안 몰래 움직인 뒤, 목표 지점에서 시험용 탄두를 수중폭발시켰다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 무기는 11년 전부터 개발해온 '비밀병기'라고 강조했는데, '해일'로 추정되는 회색 원통형 물체 옆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앉아 있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핵탄두를 실을 수 있는 러시아의 수중 드론 '포세이돈'처럼, 탐지를 피해 핵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또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과 '화살-2형'의 발사 영상도 공개했는데, 이번엔 600미터 상공에서 모의 핵탄두를 폭발시키는 데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추적해오고 있었다며, 북한이 발표한 실체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평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 공군은 F-35A 스텔스기와 F-15K, KF-16 전투기 등을 총동원한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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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1년 전부터 개발해온 수중핵드론 시험에 나선 사실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최근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에도 모의 핵탄두를 폭발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면 아래 무언가 지나가더니 곧이어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습니다.
북한이 '핵무인 수중 공격정'에 모의 탄두를 달아 폭파시키는 시험을 했다며 공개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