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동욱 앵커를 대신해 진행을 맡게됐습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보며 승패를 떠나 모처럼 즐거웠습니다. 피파랭킹이 우리보다 위인 콜롬비아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란 점도 의미가 컸습니다. 울산문수경기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석민혁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공격축구를 공언했는데 골이 많이 났네요?
[리포트]
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을 대부분 발탁했는데요, 선발 라인업도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4-2-3-1 전형으로, 주장 손흥민을 왼쪽 측면이 아닌 조규성 아래에 두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습니다.
대표팀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했는데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상대 실수로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골문으로 손흥민이 정확하게 차넣었습니다. 콜롬비아전 3경기 연속 골입니다.
줄곧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본인이 얻어낸 프리킥을 멋진 골로 멀티골을 완성시켰습니다.
하지만 후반 초반 상대 공격수들의 침투를 놓치는 고질적인 수비 불안은 여전했습니다.
후반 1분 측면이 무너진 사이 하메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고, 3분 뒤엔 호르에 카라스칼이 동점골까지 넣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과 오현규를 투입하며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호는 내일 울산에서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갖고 서울로 올라가 28일 우루과이전을 준비합니다.
울산 문수구장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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