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각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시국선언에 나섰고, 주말인 내일은 서울 도심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윤상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일제강점기 사용됐던 빛바랜 태극기를 든 학생들.
"친일 굴욕외교를 <친일 굴욕외교를> 반대한다! <반대한다!>"
이들은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안을 두고 '친일 굴욕외교'라고 비판하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아란/성균관대 졸업생]
"강제징용 노동자들을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제3자 변제안'은 즉각 철회되어야 합니다."
[이성록/성균관대 재학생]
"윤석열 대통령은 5년짜리 권력을 가지고 36년 통한의 역사를 그리고 피해자들의 한 서린 인생을 팔아먹었습니다."
경실련,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규탄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강제동원 문제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오염수, 독도 문제까지 일본의 요구에 정부가 단호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은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더 강화할 기세다. 이런 숱한 문제들을 불문에 붙이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넘어가는 것이 미래를 위한 결단인가."
시민사회, 학계, 대학까지 비판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내일엔 서울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고됐습니다.
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등 노동자, 민중단체들은 내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사전 집회를 연 뒤, 서울시청에 모여 '대일외교 규탄 4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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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각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시국선언에 나섰고, 주말인 내일은 서울 도심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윤상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일제강점기 사용됐던 빛바랜 태극기를 든 학생들.
성균관대 재학생들이 졸업생과 함께 모여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친일 굴욕외교를 <친일 굴욕외교를> 반대한다! <반대한다!>"
이들은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안을 두고 '친일 굴욕외교'라고 비판하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아란/성균관대 졸업생]
"강제징용 노동자들을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제3자 변제안'은 즉각 철회되어야 합니다."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받은 건 오므라이스뿐이라는 풍자극도 이어졌습니다.
[이성록/성균관대 재학생]
"윤석열 대통령은 5년짜리 권력을 가지고 36년 통한의 역사를 그리고 피해자들의 한 서린 인생을 팔아먹었습니다."
경실련,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규탄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강제동원 문제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오염수, 독도 문제까지 일본의 요구에 정부가 단호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연하/'함께하는 시민행동' 사무처장]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은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더 강화할 기세다. 이런 숱한 문제들을 불문에 붙이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넘어가는 것이 미래를 위한 결단인가."
시민사회, 학계, 대학까지 비판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내일엔 서울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고됐습니다.
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등 노동자, 민중단체들은 내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사전 집회를 연 뒤, 서울시청에 모여 '대일외교 규탄 4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취재: 전승현, 김승우 /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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