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24일) 오전 재판에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2020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공무원 고 이대준 씨 사건을 이 세 명이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몰아갔다고 판단해 검찰이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훈 전 실장 주도로 이른바 '사건 은폐'가 이뤄졌다는 건데, 박지원 전 원장은 사건과 관련된 국정원 내부 첩보를 삭제한 혐의도 받습니다.
세 사람은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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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공무원 고 이대준 씨 사건을 이 세 명이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몰아갔다고 판단해 검찰이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훈 전 실장 주도로 이른바 '사건 은폐'가 이뤄졌다는 건데, 박지원 전 원장은 사건과 관련된 국정원 내부 첩보를 삭제한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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