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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美서 틱톡 청문회…"美 안보 위협, 中에 정보 유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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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원에서 진행된 틱톡 청문회에서 틱톡이 중국의 대미 조종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들이 나왔습니다. 틱톡 최고경영자는 틱톡이 중국 정부 소유가 아닌 사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짧은 동영상 열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이용자 15억 명을 돌파한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

미국 내 이용자도 1억 5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민감한 정보를 중국 정부가 수집할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내 사용 금지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틱톡 CEO 추쇼우쯔가 미 의회 청문회에 나왔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 美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위원장(공화당)
"틱톡은 우리 모두를 감시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미국 전체를 조종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랭크 펄론 / 美 민주당 하원의원
"틱톡은 자료를 계속 수집할 것이며, 판매할 것이며, 중국 공산당 비호 아래 계속 있을 것입니다"

추 CEO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지우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추쇼우즈 / 틱톡 최고경영자(CEO)
"어느 정부의 조작으로부터도 틱톡을 자유롭게 지킬 것이라고 의회와 사용자들께 약속드립니다"

미국 사용자 정보는 보호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추쇼우즈 / 틱톡 최고경영자(CEO)
"미국 정보를 원하지 않는 외부 접근으로부터 방화벽으로 보호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 틱톡 정보 유출에 대한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최원희 기자(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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