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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북한 "핵 무인 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김정은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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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1일~23일, 새로운 수중 공격형 무기체계 시험 진행"

"21일, 핵 무인 수중 공격정 시험…23일 오후, 목표점 도달"

"적 항구 가상한 수역에서 시험용 전투부 수중 폭발"

"기술적 지표 평가…안전성·치명적 타격 능력 완벽 확증"

[앵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 수중 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북한이 새로운 무기체계 실험을 했다고요?

[기자]
조금 전 관영 매체를 통해 일제히 보도한 내용입니다.

북한은 지난 21일부터 어제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지난 21일에는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핵무인 수중 공격정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했는데요.

동해에 설정된 타원과 '8'자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동안 잠항해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 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했고, 시험용 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험 결과 핵무인 수중 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 제원과 항행기술적 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었고, 치명적인 타격 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신형 수중 공격형무기체계를 '비밀병기'라고 칭하며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되었고, 당대회 이후 지난 2년 동안 50여 차례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수중 핵 전략 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 수역으로 잠항해 수중폭발로 강력한 방사능 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 작전항을 파괴·소멸하는 것이라며

이 핵 무인 수중공격정은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는 수상선박에 예선하여 작전에 투입할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에는 전략순항미사일 부대들을 전술 핵 공격 임무 수행 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략순항미사일에는 핵 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가 장착됐다며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기와 '화살-2'형 2기는

동해에 설정된 1,500㎞와 1,8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각각 7천557∼7천567초와 9천118~9천129초간 비행해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기종별로 각각 1발씩 설정 고도 600m에서의 공중폭발타격방식을 적용하면서 핵 폭발 조종 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동작 믿음성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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