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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만 65세 이상 시니어요금제 나온다…"월 최대 7000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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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통신사들에게 요금인하를 요청한 지 한 달여만에, SK텔레콤이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가격이 저렴한 5G 중간요금제를 내놨습니다. 청년층과 만 65세를 위한 저렴한 요금제도 나왔는데, 한 달에 최대 7000원을 아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유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텔레콤이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통신요금을 낮출 수 있는 5G 중간요금제를 오는 5월 출시합니다.

기존 사용자들은 24~110GB 사이 요금제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사용량 보다 값비싼 요금제를 이용해야 했지만, 24~110GB 사이에 네 구간의 요금제를 만들어 선택의 폭을 넓힌 겁니다.

사용자에 따라 월 최대 7000원이 저렴합니다. 지난달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사업 공익성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요금부담 경감을 주문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대책입니다.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대통령 주재로 개최되었던 비상경제민생회의의 후속 조치로 이용자의 선택권이 폭넓게 확대되고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오는 30일엔 만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시니어요금제도 나옵니다.

월 데이터 10GB 이하를 사용할 경우 고령일수록 최대 7000원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권태 / 서울 명일동
"막걸리 한 병도 1300원하고 하는데 몇 천원이나 인하해주니까 정말 좋은 정책이고 환영합니다."

오는 6월에는 만 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최대 50% 더 주는 청년 요금제도 출시됩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저렴한 중간요금제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서민들의 통신요금 부담이 한 결 덜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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