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내일도 미세먼지 '나쁨'…고온현상 누그러져

기상센터입니다. 오늘(23일) 곳곳에 내렸던 비가 그친 뒤 공기가 점점 더 탁해지고 있습니다.

황사가 유입되는 길목에 있는 백령도의 오늘 오후 모습인데요, 하늘이 굉장히 뿌옇죠?

비슷한 시간 서울 김포공항 상공에서 바라본 도심도 시야가 좋지 못합니다.

조금 전 저녁 7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좋지 않고 신체에 염증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세먼지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알아봤습니다.

먼저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는데요, 잎 모양이 바르고, 진한 녹색을 고르면 좋습니다.

고등어도 있는데요, 오메가-3 지방산이 기도의 염증을 완화해줍니다.

표면에 윤기가 나면서 눈이 맑은 고등어를 선택하면 좋고요.

녹차도 있습니다. 녹차의 탄닌 성분이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에 유입된 중금속을 배출해줍니다.

티백 녹차는 2~3분 이내 우려내서 드시길 권합니다.

이어서 내일 날씨 전해드립니다.

내일도 남아있는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 질이 탁하겠는데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농도가 나쁨을 보이겠습니다.

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때 이른 고온 현상이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구름이 끼겠고, 제주도에선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5에서 10mm가량입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기온 보시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4도로 오늘보다 3도에서 10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17도, 광주 16도, 부산 17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기온이 하강 곡선을 그리다 다음 주 중반 이후부턴 다시 상승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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