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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호날두 "저 달라졌어요"‥즐라탄 "내가 곧 스웨덴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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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호날두와 즐라탄, 두 노장 축구스타가 유로 대회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각각 발탁됐습니다.

자신감 하나는 정말 알아줘야겠네요.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눈물로 월드컵 무대를 떠나며 대표팀 은퇴를 암시했던 호날두.

하지만 유로 2024 예선을 앞둔 포르투갈 대표팀에 다시 발탁됐습니다.

자신이 보유한 A매치 최다 골 기록에 이어 한 경기 남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향한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월드컵 때 불거진 대표팀 동료들과의 불화설을 의식한 듯 달라졌다는 점을 유독 강조했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 대표팀]
"저는 몇 개월 동안 그간 겪어보지 못했던 걸 경험하면서 중요한 것들을 많이 배웠고요. 그러면서 이제 더 나은 사람이 됐습니다."

자신이 택한 사우디 리그에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 대표팀]
"사우디리그는 정말 경쟁력이 있습니다.아마 5-7년 안에 세계에서 5~6번째 수준의 리그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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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보다 네 살이나 많은 42살 즐라탄도 1년 만에 스웨덴 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특유의 자신감은 여전했습니다.

[즐라탄/스웨덴 대표팀]
"제 나이에 미래를 생각하긴 쉽지 않아요. 물론 제가 (스웨덴 대표팀의)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자선 경기를 하러 나온 건 아니니까 결과로 보여주겠습니다."

나흘 전 이탈리아 리그 최고령 득점을 기록한 즐라탄은 내일 벨기에전에 출전한다면 유로 예선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다시 쓰게 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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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조민우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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