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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엠빅뉴스] “오타니는 내가 봐도 멋진 선수”..“우승하면 OOO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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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Q)WBC 일본과 미국의 결승전을 본 소감?

A)“멋있었죠.

멋있었고 또 목표였었고 저희도 거기까지 가서 경기를 하는 게 목표였었고.

근데 이제 정말 두 팀 다 멋있는 경기를 한 것 같고 좋은 경기했던 것 같습니다.

Q)오타니 선수가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는데..

A)WBC뿐 아니라 도쿄올림픽에서도 저의 바람은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서 어린 아이들이 야구를 많이 시작하고 좋아해 주면 인프라도 넓어지고, 좋은 선수들도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두 대회 연속으로 저희가 좀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해서 '어린 친구들이 야구 관심을 안 가지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드는 건 사실인데, 그래도 한국에는 야구팬분들이 많이 계시고, 안 좋은 모습부터 다시 딛고 일어서는 모습까지 이렇게 보신다면 더 뭔가 감개무량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오타니 선수가 그렇게 말 한마디 해준 것도 너무 멋있었고, 그걸 보고 저희도 팬분들을 위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스프링 캠프에서 타격 자세를 바꾸고, 시범경기에서 타율이 좋은데?

A)"타격 폼을 바꾼 이유 중에 하나가 올 시즌을 더 잘하기 위해서인 것도 있습니다.

시범 경기 기간에 좀 빨리 타격폼을 제 몸에 맞게 만들고 타석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는데, WBC가 있어서 좀 타격감이 빨리 올라오면서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Q)올 해 각오는?

A)"각오는 정말 남다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작년에 2등을 했는데, 2등보다 높은 순위는 1위밖에 없잖아요.

작년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도 많이 했고 지금까지 해왔기 때문에 올해는 무조건 우승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우승 공약은?

A)"제가 그날 입었던 유니폼을 그냥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첫 우승이기 때문에 사실 그 유니폼도 제가 다 가지고 싶고 그날 썼던 도구 스파이크 글러브 다 제가 집에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래고 그냥 제 개인 (우승)공약으로는 그걸 내세우겠습니다.“

#이정후 #오타니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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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팀 [구성: 이명진, 취재: 김수근, 영상취재: 박주영, 편집: 이시연·박찬진, 디자인: 최서우]

이명진 기자(sportsl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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