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난 큰불로 피해를 본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신속하고 책임 있는 피해 복구와 공장 이전을 촉구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백여 명은 어제(22일) 오후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이전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분진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아파트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지정병원을 통한 추적 검사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한국타이어 측에서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으며, 아파트에서 청소업체를 고용해 청소를 진행하면 보험사를 통해 보상할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전지방변호사회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한국타이어 화재 사고 법률지원단'을 꾸려 다음 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무료 상담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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