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시를 향해 장애인 표적 조사를 멈추지 않으면, 오는 23일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 1호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8일 석방된 뒤 이틀 만에 공식 석상에 나온 박경석 대표는 지금까지 서울시의 휴전 제안에 따라 선전전만 진행해왔지만, 서울시가 표적 수사를 멈추지 않는다면 오는 23일부터는 다시 지하철을 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장애인활동지원 추가지원 수급자 2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적정 여부를 심사하는 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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