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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영학 녹취록'에 물음표 던진 법원..."50억 클럽, 설득력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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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1심 판결문 207쪽…증거능력 판단만 41쪽

정영학 녹취록 중 '전언'은 원칙적 증거 배제

법원 "정영학 진술도 그대로 믿기 어려워"

[앵커]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은 대장동 수사를 촉발한 '정영학 녹취록'의 신빙성에 물음표를 던졌습니다.

특히 재판부는 곽 전 의원뿐만 아니라, 다른 50억 클럽 인사를 언급한 김만배 씨의 말에도 의문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곽상도 전 의원의 1심 판결문은 207쪽입니다.

재판부는 이 가운데 41쪽을, 정영학 녹취록을 비롯한 대장동 일당 진술의 증거능력을 가리는 데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