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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톱플레이] 반 박자 빠른 중거리 슛‥'들어가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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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차 싶을 때는 대개 늦은 법이죠?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골 장면으로 톱플레이 출발합니다.

◀ 리포트 ▶

독일 FA컵 16강입니다.

골키퍼가 멀리까지 나와서 공을 걷어냈는데요.

엠레 찬이 받아서, 그대로 슛!

들어가나요? 떼굴떼굴 굴러서? 들어갑니다.

중앙선에서 날린 중거리포…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문이 빈 점을 제대로 노렸네요.

화들짝 놀란 골키퍼가 정말 처절하게 달려서 몸까지 날려봤지만…

실점을 막을 순 없었네요.

이 골로 도르트문트가 보훔을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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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NBA입니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1.7초.

한 점 앞선 휴스턴이 공격권을 잡았는데요.

이대로 시간만 흘려보내면 되는데…

여기서 패스 실수가 나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1.2초!

잡자마자 그대로 3점슛을 던졌는데~

아~ 이게 뭔가요!

파울이 선언됩니다.

반칙한 선수도, 감독도 허탈할 수밖에 없겠죠.

결국, 자유투 3개 모두 성공하면서…

휴스턴이 다 잡은 승리를 내주고 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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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테니스 ATP투어입니다.

3세트 타이브레이크 상황인데요.

부블릭이 연이어 서브 실수를 저지르며 더블 폴트로만 석 점을 내주고 맙니다.

그러자 경기를 포기한 듯 허무하게 점수를 주더니…

갑자기 라켓을 바닥에 내려찍기 시작합니다.

한 개로도 모자라 두 개…

세 개를 연달아 부수며 화풀이를 하는데요.

결국 32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네요.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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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관순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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