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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전자발찌 끊고 도주 편의점주 살해범…공개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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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 편의점주 살해범…공개 추적

[앵커]

어젯(8일) 밤, 전자발찌를 찬 30대 남성이 가게를 보고 있던 편의점 점주를 살해하고 현금을 훔쳤습니다.

이후 전자발찌를 끊고 차를 바꿔타가며 도주했는데요.

경찰은 CCTV에 찍힌 이 남성의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공개적인 검거에 나섰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 골목길 사이로 구급차 한 대가 급히 들어옵니다.

편의점에 점주가 쓰러져 있다는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점주가 발견되기 한 시간쯤 전, 30대 남성 A씨가 편의점을 찾았습니다.

A씨는 점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해 현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당시, 점주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낮에는 주로 엄마가 하고 밤에는 아들이 해요…아이고 어떡하면 좋아…"

강도 상해죄로 복역 한 뒤 지난 2021년 말, 출소한 A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범인은 범행 현장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이곳 아파트 인근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이내 가까운 마트 앞에서 택시를 타고 사라져 차를 바꿔타며 자취를 감췄습니다.

A씨는 10대였던 2007년, 오토바이를 훔친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 절도와 강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중고명품 판매점에서 점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현금을 빼앗았습니다.

이때 7년 형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차게 된 겁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CCTV에 찍힌 A씨의 얼굴 등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인천계양경찰서 #강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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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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