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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바로 세우고 밤샘 수색‥실종자 발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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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4일 서해상에 전복됐던 청보호가 어제 바로 세우기 작업을 마치고, 현재는 목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체 내부에서 남은 실종자 4명은 발견 되지 않았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상악화로 몇차례 인양이 지연됐던 청보호의 선체는 어제 저녁 바로 세워졌습니다.

곧바로 선체 내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했고 선체 내부 수색도 진해됐지만, 실종된 선원 4명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오늘 아침 청보호를 예인선으로 끌어 목포의 조선소로 향했습니다.

일정대로라면 오후 5시쯤 조선소에 도착할 예정인데, 이후 청보호를 육상에 올려 선체 내부 수색과 함께 합동감식이 이뤄집니다.

해경은 사고당시 기록이 담겨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CCTV를 청보호에서 수거했습니다.

[김해철/목포해양경찰서장]
"조타실에 설치된 선내 CCTV 3점, AIS, GPS 플로터, 기관엔진모니터 등 6점을 수거해 강원도 원주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의뢰 예정입니다."

해경은 기상 악화가 예상되는 오후부터는 중대형함정을 실종자 집중수색에 투입하고, 나머지 선박은 연안과 섬지역 주변에서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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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승 기자(stormyhs@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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