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이가 없네"라는 유행어를 남겼던 영화 베테랑 주연 배우, 유아인 씨입니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반듯한 청년 이미지로, 또, 충무로에서는 흥행 보증수표로 통했던 배우이기에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 될 것 같습니다.
소속사 측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조사에 협조하고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5년 영화 '베테랑'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데 이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도 밟으며 연기파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찰은 우선 유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유 씨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면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앵커]
어제 초등학교 5학년생의 사망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진술을 바꿨습니다.
훈육을 위해서 때렸다는 겁니다.
이웃들의 증언은 이렇습니다.
"아들만 이상하게 '어머니, 하셨어요' 라는 극존칭만 쓰더라. 가족이랑 겉도는 느낌이 났다."
아이가 느꼈을 추위와 외로움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더 미어집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숨진 초등학교 5학년생 남자 어린이가 친아버지와 의붓어머니, 동생 두 명과 함께 살던 집입니다.
이어진 조사에서, 산만한 아이를 훈육하기 위해 때린 사실이 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손상이 확인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사인은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같은 아파트 주민 : (아이가) 쓰레기 분리수거 하러 나오고…. 추워 죽겠는데 옷도 제일 얇은 걸 입고 온다는 거지…. 애한테 시키는 거지….]
숨진 어린이는 지난해 11월 말부터는 유학을 준비하며 홈스쿨링을 한다며 학교에도 나오지 않아 교육 당국의 집중관리대상에 포함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차량 보닛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느껴지는데요.
이 차량에 도로공사 직원이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갓길 안전조치를 하다, 사고로 튕겨 나온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겁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어제저녁 광주대구고속도로 동고령 나들목 근처 갓길에서 난 사고입니다.
도로공사 직원은 고장 난 화물차가 있단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조치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옆 차로에서 추돌 사고가 나면서 사고차가 갓길까지 튕겨 나가 직원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신종 유해업소로 떠오른 '룸카페'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룸카페의 실태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서 논란이 더 커졌는데요.
룸카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손님의 95%는 학생이고, 100명 중 99명은 성관계를 한다."는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같은 목격담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커졌고요, 결국 전국적으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처음 보는 어르신들은 이곳이 대체 뭐하는 곳인가, 싶으실 거예요.
복도를 따라 방이 늘어서 있고, 방 안에는 매트리스와 쿠션, TV 등이 보입니다.
대전에서 청소년 출입금지를 위반한 룸카페 3곳의 단속 영상이고요, 신분확인 없이 청소년들을 입실시킨 업소 3곳이 적발돼, 업주들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고 있는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 및 고용이 금지된 업소라며 청소년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도 단속이 있었는데, 실제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제주 룸카페 단속 영상 : 점검 차 왔는데 신분증 한번 보여주면 돼. (성인 아닌데….) "성인 아니에요? 몇 살?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룸카페는 자유업이나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돼 운영됩니다.
업종으로만 보면 미성년자가 못 올 곳이 아니죠.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혈기 왕성한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가 되기도 하는 겁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변종 룸카페의 운영 형태가 사실상 숙박영업으로 판단될 경우,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미신고 숙박업으로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신고 숙박업으로 단속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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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네"라는 유행어를 남겼던 영화 베테랑 주연 배우, 유아인 씨입니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반듯한 청년 이미지로, 또, 충무로에서는 흥행 보증수표로 통했던 배우이기에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 될 것 같습니다.
소속사 측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조사에 협조하고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5년 영화 '베테랑'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데 이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도 밟으며 연기파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유 씨가 최근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경찰은 우선 유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유 씨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면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앵커]
어제 초등학교 5학년생의 사망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곳곳에 멍이 발견됐는데, 부모는 이를 두고 "자해 흔적"이라고 변명했죠.
진술을 바꿨습니다.
훈육을 위해서 때렸다는 겁니다.
이웃들의 증언은 이렇습니다.
"아이가 추운 날 얇은 옷만 걸치고, 문밖을 배회했다."
"아들만 이상하게 '어머니, 하셨어요' 라는 극존칭만 쓰더라. 가족이랑 겉도는 느낌이 났다."
아이가 느꼈을 추위와 외로움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더 미어집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숨진 초등학교 5학년생 남자 어린이가 친아버지와 의붓어머니, 동생 두 명과 함께 살던 집입니다.
이어진 조사에서, 산만한 아이를 훈육하기 위해 때린 사실이 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손상이 확인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사인은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같은 아파트 주민 : (아이가) 쓰레기 분리수거 하러 나오고…. 추워 죽겠는데 옷도 제일 얇은 걸 입고 온다는 거지…. 애한테 시키는 거지….]
숨진 어린이는 지난해 11월 말부터는 유학을 준비하며 홈스쿨링을 한다며 학교에도 나오지 않아 교육 당국의 집중관리대상에 포함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차량 보닛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느껴지는데요.
이 차량에 도로공사 직원이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갓길 안전조치를 하다, 사고로 튕겨 나온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겁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어제저녁 광주대구고속도로 동고령 나들목 근처 갓길에서 난 사고입니다.
도로공사 직원은 고장 난 화물차가 있단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조치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옆 차로에서 추돌 사고가 나면서 사고차가 갓길까지 튕겨 나가 직원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신종 유해업소로 떠오른 '룸카페'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룸카페의 실태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서 논란이 더 커졌는데요.
룸카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손님의 95%는 학생이고, 100명 중 99명은 성관계를 한다."는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같은 목격담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커졌고요, 결국 전국적으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처음 보는 어르신들은 이곳이 대체 뭐하는 곳인가, 싶으실 거예요.
복도를 따라 방이 늘어서 있고, 방 안에는 매트리스와 쿠션, TV 등이 보입니다.
대전에서 청소년 출입금지를 위반한 룸카페 3곳의 단속 영상이고요, 신분확인 없이 청소년들을 입실시킨 업소 3곳이 적발돼, 업주들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고 있는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 및 고용이 금지된 업소라며 청소년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도 단속이 있었는데, 실제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제주 룸카페 단속 영상 : 점검 차 왔는데 신분증 한번 보여주면 돼. (성인 아닌데….) "성인 아니에요? 몇 살?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룸카페는 자유업이나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돼 운영됩니다.
업종으로만 보면 미성년자가 못 올 곳이 아니죠.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혈기 왕성한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가 되기도 하는 겁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변종 룸카페의 운영 형태가 사실상 숙박영업으로 판단될 경우,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미신고 숙박업으로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신고 숙박업으로 단속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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