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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태원 관련 '보고서 삭제' 박성민·김진호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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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관련 '보고서 삭제' 박성민·김진호 추가 기소

이태원 핼러윈데이 대응 관련 보고서를 삭제한 혐의로 재판 중인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어제(8일) 이태원 관련 보고서 세 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두 사람에 대해 증거인멸교사죄 및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교사죄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경찰 특수본으로부터 보고서 1건 삭제 지시 혐의로 구속 송치받은 이후, 보완수사를 통해 추가 혐의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참사 발생 후 103일 만이었던 어제(8일), 주요 피의자인 이들 두 명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서울서부지검 #박성민 #김진호 #이태원참사_보고서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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