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주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이 스스로 삶을 마감한 실화를 다룬 영화부터, 사랑이 완성되는 모습보다 연인이 갈라서는 과정에 주목한 영화까지.
박소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드디어 우리도 대기업 보낸다 이거야"
특성화고 학생 소희는 이곳에서 사회 첫발을 내딛습니다.
"전체 콜센터 통틀어 우리팀이 꼴찌죠 특히 여기 김소희씨"
근무시간까지 넘겨 가며 일에 몰두하지만 돌아온 것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뿐.
2016년 전주에서 있었던 특성화고 여학생의 극단적 선택을 모티브로 한 영화 '다음 소희'
영화는 현장 실습이라는 미명 아래 폭력적이면서도 억압적인 방법으로 갈취당하는 '소희'의 모습을 통해 누구나 '다음' 차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정주리/감독]
"우리 사회 전체가 연관되어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또한) 어쩌면 외면하고 어쩌면 방관했던 한 사람이 아니었나."
[배두나/주연]
"하나씩 소희의 죽음을 알아가면서 굉장히 공감하고 분노하고 그렇게 되는 캐릭터죠."
'다음 소희'는 칸 영화제에서 "충격적이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비평가 주간 폐막작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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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불꽃이 튀는 흔한 로맨스 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이별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대학생부터 서른 넘어서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아영과 준호.
익숙함이 불러온 작은 오해와 갈등은 두 사람을 갈라놓고, 각자 새로운 연애에 빠지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동휘/주연]
"많은 연인들이 이제 겪게 되는 그런 과정들을 좀 현실감 있게 다루되 약간의 어떤 비현실적인 상황들을 좀 한 스푼씩 넣어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헤어진 이후의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마법 같은 기회를 잡고 싶어"
낯선 이에게서 우연히 받은 향수.
연애 한 번 못해본 창수는 향수 하나로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빼앗지만 이상형인 아라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마법 같은 멜로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도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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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so2@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번주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이 스스로 삶을 마감한 실화를 다룬 영화부터, 사랑이 완성되는 모습보다 연인이 갈라서는 과정에 주목한 영화까지.
박소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드디어 우리도 대기업 보낸다 이거야"
담임이 구해온 콜센터 현장실습 자리.
특성화고 학생 소희는 이곳에서 사회 첫발을 내딛습니다.
"전체 콜센터 통틀어 우리팀이 꼴찌죠 특히 여기 김소희씨"
근무시간까지 넘겨 가며 일에 몰두하지만 돌아온 것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뿐.
모욕적인 대우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2016년 전주에서 있었던 특성화고 여학생의 극단적 선택을 모티브로 한 영화 '다음 소희'
영화는 현장 실습이라는 미명 아래 폭력적이면서도 억압적인 방법으로 갈취당하는 '소희'의 모습을 통해 누구나 '다음' 차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정주리/감독]
"우리 사회 전체가 연관되어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또한) 어쩌면 외면하고 어쩌면 방관했던 한 사람이 아니었나."
단순 자살로 묻힐 뻔했던 사건에서 불공정한 현실을 파헤치는 형사 역할은 배우 배두나가 맡았습니다.
[배두나/주연]
"하나씩 소희의 죽음을 알아가면서 굉장히 공감하고 분노하고 그렇게 되는 캐릭터죠."
'다음 소희'는 칸 영화제에서 "충격적이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비평가 주간 폐막작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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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척 좀 하지마"
감정의 불꽃이 튀는 흔한 로맨스 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이별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대학생부터 서른 넘어서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아영과 준호.
익숙함이 불러온 작은 오해와 갈등은 두 사람을 갈라놓고, 각자 새로운 연애에 빠지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동휘/주연]
"많은 연인들이 이제 겪게 되는 그런 과정들을 좀 현실감 있게 다루되 약간의 어떤 비현실적인 상황들을 좀 한 스푼씩 넣어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헤어진 이후의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마법 같은 기회를 잡고 싶어"
낯선 이에게서 우연히 받은 향수.
연애 한 번 못해본 창수는 향수 하나로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빼앗지만 이상형인 아라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마법 같은 멜로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도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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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so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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