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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바로 세우고 밤샘 수색‥실종자 발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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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보호가 전복된지 닷새째인 어제 저녁, 배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성공했습니다.

선체 내 물을 빼는 작업과 내부수색이 진행됐지만, 아직 남은 실종자 4명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뒤집혀 있던 청보호가 원래 상태로 세워졌습니다.

해경은 어제 저녁 6시 9분쯤 청보호를 바로 세우는데 성공했습니다.

곧바로 선체 내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했고 선체 내부 수색도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된 선원 4명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가족]
"저희는 아직까지 배에 있다고는 계속...계속 배에만 있기를 바라는거죠."

해경은 낡이 밝으면 오늘 오전 선내 정밀 수색을 다시 한 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선체 수색과 배수작업이 모두 끝나면 예인선과 연결된 '청보호'는 목포로 이동합니다.

'청보호'가 있는 신안 소허사도 해상에서 목포의 한 조선소까지 거리는 50km.

시간은 8~12시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 관계자]
"유속이랑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조금 빨라질 수 있고, 12시간 정도 걸릴 수 있고..."

해경은 청보호가 목포에 도착하면 국과수 등과 함께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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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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