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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생존자들도 고통‥병상·보호소 태부족‥2차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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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대지진 속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또 다른 고통에 직면해 있습니다.

병상은 이미 포화 상태여서 부상자들은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 대피소 역시 크게 부족해서, 주민들은 거리에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장훈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병원은 그야말로 전쟁터입니다.

다친 사람들이 차디찬 병원 바닥에 이불만 덮은채 누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