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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자막뉴스]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던 이 화병, 문화재 자격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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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때 만들어져 조선 왕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예품으로 여겨진 은제 화병이 국가등록문화재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문화재청은 국가등록문화재인 '은제이화문화병'에 대한 문화재 등록을 말소한다고 관보에 고시했습니다.

문화재청은 화병 바닥에 있는 한자 소림(小林)은 일본 도쿄의 고바야시토케이텐에서 만든 증표로 확인돼 등록을 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바야시토케이텐은 19세기 중반부터 1943년까지 도쿄에서 영업하며 시계나 은 공예품, 장신구 등을 만든 제작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