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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선체 세워 인양 시도‥실종자 수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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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시작된 '청보호'의 인양작업이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강한 조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선체 내 실종자 수색 등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6시쯤 신안군 소허사도 주변 해상에서 '청보호'의 닻 내림 작업이 성공했습니다.

인양을 위한 사전 작업이 마무리된 겁니다.

해경은 안전한 인양 작업을 위해 사고 발생 지점에서 18킬로미터 떨어진 신안 대허사도 주변으로 선박을 옮겨 인양 작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조류가 강해 청보호를 다시 소허사도로 이동했습니다.

청보호의 선체 손상을 막기 위한 고정 벨트를 추가로 연결하고 인양할 계획인데, 배수작업과 선체 복원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관계자]
"보강 작업을 더 하고 있고, 한편 수중 수색도 실시한다고 했거든요. 시간이 걸리는 부분도 있고요."

본격적인 인양 계획은 뒤집어진 배를 원래대로 복구하고 '청보호'가 바다에 뜨면 예인줄을 연결해 배를 이동시킬 예정입니다.

하지만 배가 물에 뜨지 않을 경우 바지선 위에 올려 인양할 계획입니다.

청보호는 목포 인근 조선소나 해경 전용 부두 등으로 이동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관계자]
"지금까지 보면, 전복 전박이 생기면 거의 다 목포로 와서..."

해경은 선체 내 실종자 수색과 함께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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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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