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신상 댄스 예고한 이승우 "올해는 더 즐겁게, 재밌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에 데뷔한 수원FC의 이승우 선수는 실력 못지 않게 흥이 넘치는 선수로도,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올 시즌은 더 화려한 세리머니로 즐거운 그라운드를 만들 생각이라는데요.

이다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중거리포는 기본, 상대 밀집 수비는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가볍게 뚫어냅니다.

보고도 믿기 힘든 예술같은 발리슛까지, 유럽 무대 적응 실패 뒤 지난해 K리그로 돌아온 이승우는 14골을 터트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물 오른 골 감각에 스코틀랜드와 덴마크 등 유럽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만큼, 올 시즌은 체력과 수비 가담 등 단점을 보완하며 성장한 모습을 먼저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승우 / 수원FC
"실패 두려움은 없지만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는 그런 생각은 더 깊어졌거든요."

화려한 골보다 더 화려한 춤 세리머니로 스타성을 뽐냈던 이승우는 올시즌 첫 경기부터 새로운 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승우
"첫 경기를 하기 하루 이틀 전부터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이번 연도도 조금 더 재밌게, 즐겁게 해보겠습니다."

올시즌 구단 역대 최고 순위인 리그 4위를 목표로 외친 수원FC지만, 할 말은 하는 이승우답게 구단을 향한 바람도 시원하게 전했습니다.

이승우
"감독님과 선수들만의 생각과 의지로만은 한계가 있는게 분명하고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축구 욕심은 끝이 없다는 이승우의 K리그 2년차 시즌이 기대를 모읍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