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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영상] 눈앞서 건물 '폭삭'…비명 가득 '아비규환' 순간 그대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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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생중계하는 방송 기자 뒤로 7층 높이의 건물이 종잇장처럼 힘없이 구겨지며 주저앉았습니다.

건물이 굉음을 내면서 형체 없이 무너지는 데는 단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는데요.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동남부 가지안테프에 진도 7.8의 대형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강력한 여진까지 계속돼 곳곳이 무너져내리면서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습니다.

붕괴 현장을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들은 온통 흙먼지를 뒤집어쓴 채 공포에 떨며 울부짖었는데요.

고층 건물 일부가 내려앉으면서 대피 작업을 벌이던 구조대와 인파 위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2천2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가지안테프의 랜드마크인 가지안테프 성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벽과 망루 등이 훼손됐는데요.

트위터 등 SNS상에는 '가지안테프성의 전과 후' 사진을 비교한 사진이 잇달아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지진은 튀르키예 동남부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인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멀게는 이집트 카이로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특히 10년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시리아인들은 '내전보다도 더 무서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정다운>

<영상 : 로이터·트위터@OAanmoen·구글지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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