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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실종 4명·사망 5명 '청보호'‥인양 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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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4일 서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가 인양작업을 앞두고 오늘 새벽 물살이 약한 안전지대로 옮겨졌습니다.

실종 상태인 선원 4명에 대한 수색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4일 서해 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어제 실종자 9명 가운데 5명이 발견됐지만 저녁 6시 이후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선원 4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해군함정과 민간어선 등 71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보호 선체는 오늘 새벽 사고해역에서 남동쪽으로 18km가량 떨어진 안전지대로 옮겨졌습니다.

대조기 조류와 빠른 물살을 피해 선박 인양작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해경은 오늘 인양 여건이 된다면 청보호를 물 밖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선내 정밀 수색은 현장 상황에 맞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해철/목포해양경찰서장]
"현장지휘함과 민간 인양업체와 함께 수색방법, 장소 등을 협의 후 수색실시 예정이나 현지 빠른 유속,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양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체가 인양된 이후 국과수와 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 감식을 통해 선체 전복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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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승 기자(stormyhs@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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