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고 의원은 한 장관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해서 답변을 하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씀을 하셔서 몇 가지 묻고 가겠다"며 "결국 문재인 정부 때 수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다 이거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수사가 2년 가까이 문재인 정부에서 선발한 검사들과 한 번도 안 썼던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무리하게 수사를 했다는 점, 그러니까 충분한 수사가 이뤄졌다는 점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이에 "또 역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며 "말씀하신 것처럼 문재인 정부 때 수사가 이루어지긴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0년 4월 고발이 있었고 2020년 9월에 수사에 착수, 10월에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2021년 3월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퇴했는데, 이상하리만치 2020년 4월에 고발이 됐는데 2021년 3월에 검찰총장 사퇴할 때까지 수사에 진척이 없다. 사퇴한 이후에 2021년 7월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장관이 "그렇지 않다, 기록을 보지 않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반박하자 고 의원이 재차 반박하며 분위기가 과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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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고 의원은 한 장관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해서 답변을 하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씀을 하셔서 몇 가지 묻고 가겠다"며 "결국 문재인 정부 때 수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다 이거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수사가 2년 가까이 문재인 정부에서 선발한 검사들과 한 번도 안 썼던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무리하게 수사를 했다는 점, 그러니까 충분한 수사가 이뤄졌다는 점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