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국민 면역력이 강해지면서 코로나에 걸렸다가 재감염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9개월로 크게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월요일부터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쓴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영향 때문일까.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 잠복기를 거쳐 일주일 정도 뒤면 확진자의 일시적인 증가가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증가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선 천5백여 명, 2주 전보다는 3천 명 이상 줄며 확연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 안 벗는 그런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마스크 조정에 영향을 금방 보기는 어렵지 않나….]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재감염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여러 번 맞고 코로나19 감염으로 얻은 면역력까지 겹치면서 많은 국민이 다양한 면역을 갖췄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기석 단장은 면역 상태가 좋아지고 개량 백신 사업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우리나라에 돌고 있는 BA.5번 계열들, 그다음에 조금 더 많은 우점화된 BA·BN.1번 계열들은 현재 개량 백신에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고 제가 말씀드렸고, 그것 때문에 지금은 재감염이 되더라도 기간이 상당히 길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위험도도 중증도도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를 감기처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엔데믹에 더 가까워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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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국민 면역력이 강해지면서 코로나에 걸렸다가 재감염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9개월로 크게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월요일부터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쓴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영향 때문일까.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 잠복기를 거쳐 일주일 정도 뒤면 확진자의 일시적인 증가가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증가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6월 말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적은 5천 명대에 그쳤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선 천5백여 명, 2주 전보다는 3천 명 이상 줄며 확연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 안 벗는 그런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마스크 조정에 영향을 금방 보기는 어렵지 않나….]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재감염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코로나19 재감염 평균 소요 기간은 약 9개월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5개월 만에 넉 달이나 길어졌습니다.
백신을 여러 번 맞고 코로나19 감염으로 얻은 면역력까지 겹치면서 많은 국민이 다양한 면역을 갖췄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기석 단장은 면역 상태가 좋아지고 개량 백신 사업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우리나라에 돌고 있는 BA.5번 계열들, 그다음에 조금 더 많은 우점화된 BA·BN.1번 계열들은 현재 개량 백신에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고 제가 말씀드렸고, 그것 때문에 지금은 재감염이 되더라도 기간이 상당히 길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위험도도 중증도도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면역 유지 기간이 길어진다면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일 년에 한두 번만 맞아도 감염과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를 감기처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엔데믹에 더 가까워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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