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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바람·파도 잔잔했는데" 청보호, 난데없이 왜 뒤집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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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실 침수, 어선 전복 원인 추정…외부 충돌 없어 자체 균열 의심

구조 당국 "사고원인 조사는 구조작업 완료 후…현재는 수색에 집중"


(신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갑자기 어선 기관실 쪽에 바닷물이 차 들어오더니 순식간에 배가 옆으로 넘어가 뒤집혔다"

지난 4일 밤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24톤급 근해통발(인천선적) 어선 '청보호'가 전복해 9명이 실종상태다.

극적으로 구조된 3명 선원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는 기관실에 물이 차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