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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제추행' 오영수 첫 재판..."손 잡았지만 추행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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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 씨가 피해자의 손을 잡은 사실은 맞지만, 추행은 아니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어제(3일) 오후 2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오 씨가 지난 2017년 8월 대구 달서구 산책로에서 피해자에게 한 번 안아보자고 말하며 강제로 껴안고, 9월에는 피해자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로 추행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