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대표와 어느 정도로 알았던 사이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들이 좀 엇갈립니다. 일단 검찰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적어도 네 차례 전화통화를 했다는 진술을 받은걸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이 대표는 '그런 적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어서 둘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이 중요하게 됐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9년 1월 중국 선양에서 북한 인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통화했다고 진술한 김성태 전 회장.
최근 검찰에 이 대표와 여러 차례 통화했다고 추가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졌을 때도 [HD] 이 전 부지사를 통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이 지사가 "쌍방울이 난감하게 됐다"고 말했고, 김 회장은 "사실이 아닌데 뭐가 난리냐"고 답했다는 겁니다.
2019년 12월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당사자인 이 모 변호사 휴대전화로 한 차례 더 통화한 정황까지 더하면 적어도 4차례 통화한 셈입니다.
이 전 부지사와 이 변호사는 모두 "전화나 만남을 연결해 준 적 없다"며 의혹을 부인합니다.
검찰은 두 사람 사이 이화영 전 부지사가 연결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보건 기자(boan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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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대표와 어느 정도로 알았던 사이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들이 좀 엇갈립니다. 일단 검찰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적어도 네 차례 전화통화를 했다는 진술을 받은걸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이 대표는 '그런 적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어서 둘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이 중요하게 됐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9년 1월 중국 선양에서 북한 인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통화했다고 진술한 김성태 전 회장.
최근 검찰에 이 대표와 여러 차례 통화했다고 추가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졌을 때도 [HD] 이 전 부지사를 통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이 지사가 "쌍방울이 난감하게 됐다"고 말했고, 김 회장은 "사실이 아닌데 뭐가 난리냐"고 답했다는 겁니다.
김 전 회장은 또 2019년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북 행사를 직후에도 이 대표와 통화했는데 "행사에 못가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12월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당사자인 이 모 변호사 휴대전화로 한 차례 더 통화한 정황까지 더하면 적어도 4차례 통화한 셈입니다.
이 전 부지사와 이 변호사는 모두 "전화나 만남을 연결해 준 적 없다"며 의혹을 부인합니다.
검찰은 두 사람 사이 이화영 전 부지사가 연결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김보건 기자(boan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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