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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노인 비추자 쏟아지는 후원…틱톡으로 구걸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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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3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거리에서 구걸하는 대신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일이 늘고 있다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온라인 구걸, 노인착취 우려'입니다.

한 고령의 여성이 옷을 입은 채 더러운 물에서 몸을 씻고 웅크립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이 생방송 되는 화면에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디지털 선물이 쏟아지는데요.

인도네시아에 번지고 있는 이른바 '틱톡 구걸' 영상입니다.

구걸 영상 대부분에는 노인이 등장하는데 더러운 물로 몸을 씻는 등 안타까운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한 계정에 여러 노인들이 돌아가며 구걸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런 영상이 확산되면 노인이 착취당할 가능성이 있어 문제라고 보고, 틱톡 측에 해당 영상들에 대한 삭제를 요청했고, 착취 목적으로 노인이나 어린이, 장애인을 구걸 영상에 출연시키면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구걸도 비대면으로 진화하는 세상" "빈부격차가 워낙 큰 나라니까 저렇게라도 할 수밖에" "그냥 놔두면 분명히 취약계층 강제동원으로 이어질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atorizzs, frickincas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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