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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왕복 6시간 통학에도 학구열"…만학도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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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때 배우지 못한 이유는 달라도 배움에 대한 열정은 같은 만학도들의 졸업식이 인천에서 열렸는데요.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대면 졸업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집안일과 농사일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81살 이영자 할머니.

경기도 평택에서 왕복 6시간 거리를 버스로 통학하면서도 학구열은 남달랐습니다.

[이영자/81세 중학교 졸업생: 어디 모임에 가서 읽게 되니까 못 읽는 사람한테 읽으라고 그래서 늦게 읽는다고 그러면서 그때 충격받아서 제가 아직도 안 잊어버리고 있어요.]

맹장 수술 중 쇼크로 죽을 고비를 넘긴 김종예 씨는 남편 임정옥 씨와 일을 그만두고 공부를 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