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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성남서 모녀 극단 선택‥생활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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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도 성남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월세 한번 밀리지 않았던 이들은 집주인에게 "폐를 끼쳐 미안하다"는 글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70대 어머니와 40대 딸이 단 둘이서 수년간 월세로 살던 한 다가구주택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9일, 이들과 며칠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집주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집에서 아무런 응답이 없자 경찰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는데요. 모녀는 이미 함께 숨진 상태였습니다."

집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빚이 많아졌다", "폐를 끼쳐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상위계층으로 딸이 의류 장사를 하면서 홀로 생계를 책임져왔으며, 어려운 형편에도 50만 원가량의 월세와 공과금은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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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앞부분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대전 대덕구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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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 전남 여수에서는 SUV차량이 버스정류장을 들이받고 뒤집어졌습니다.

당시 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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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h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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