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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권순우 출격' 한국 테니스,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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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가 안방에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한국인 처음으로 ATP대회 2승을 거둔 에이스 권순우도 남다른 의지를 보였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장한 표정으로 서브를 넣고 부지런히 코트를 뛰어다닙니다. 공의 탄성이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씨지만 어느새 땀방울이 맺힙니다.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박승규 / 감독
"저희 선수들의 랭킹도 굴하지 않는 랭킹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크게 염려는 하지 않습니다. 승리를 위해서 잘 준비를 하려고"

한국인 최초로 ATP 2승을 거둔 권순우가 있어 든든합니다.

권순우 / 선수
"당연히 대한민국팀이 이기는 계획이 있고 선수들이 모두 컨디션이 좋은 상태기 때문에"

좌석도 일찌감치 매진돼 안방에서 만원 관중의 응원도 받습니다.

하지만 상대 벨기에는 데이비스컵에서 3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한 팀, 객관적인 전력은 열세입니다.

에이스 다비드 고팽은 한 때 세계랭킹 7위까지 올라간 베테랑입니다.

다비드 고팽
"권순우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코트 안에서 굉장히 강한 선수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아요."

창문 너머로 한국 팀의 훈련을 지켜볼 정도로 상대 역시 진심입니다.

요한 반 헤르크 / 감독
"랭킹에 상관없이 굉장히 위험한 팀이라 매 경기마다 진지하게 임할 것이고"

대표팀은 토요일 권순우의 경기를 시작으로 주말 동안 단식 4경기와 복식을 치릅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에이스 권순우의 맹활약과 복식에서의 승리가 절실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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