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 선수가 키움 소속으로 마지막 스프링캠프에 돌입했습니다.
빅리그 성공의 핵심 과제인 빠른 공 적응을 위해 일찌감치 타격 자세를바꿔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키움 유니폼을 입고 갖는 마지막 전지훈련.
현재 최대 관심사는 빠른 공에 대한 적응력.
메이저리그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1km로 144km 수준인 KBO리그보다 월등히 빠릅니다.
빠른 공 대처 능력이 빅리그에서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걸 알기에 캠프 합류 전부터 집중 훈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00마일까지 쳤습니다. 하성이 형이 96마일부터 103마일까지의 공을 올 시즌에 270개 정도 봤더라고요. 저는 사실 올해 96마일에서 103마일의 한 4개 5개밖에 못 봤거든요."
선배 김하성의 조언에 따라 타격 자세도 과감하게 바꿨습니다.
타격 준비 동작에서 넓게 벌렸던 다리를 좁히고 팔의 위치도 낮췄습니다.
간결해진 스윙으로 타격에 필요한 반응 시간을 줄이는 겁니다.
"옛날에는 다리를 이만큼 벌렸잖아요. 이만큼 있고 팔도 여기에 있었다면 시작 자체가 테이크백 할 때도 여기서 이렇게 왔다가 이렇게 나왔는데 지금 이렇게 바뀌었죠. 팔도 낮추고 이렇게 바뀌었죠. 딱 봐도 바뀐 것 같죠.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사실상 메이저리그 진출 쇼케이스가 될 다음 달 WBC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릅니다.
[이정후 / 키움]
"나라의 부름을 받았으면 당연히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은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한 20대 주장으로 가을 야구에 대한 목표도 분명했습니다.
"우승 말고는 딱히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마지막 경기 때 아쉬웠던 그 감정을 잊지 말자고 했는데 많이 잊은 것 같더라고요 저는 정말 못 잊겠는데.."
WBC를 기억할 만한 무대로 만들고‥KBO리그 정상에 오른 뒤‥메이저리그 진출까지 이루겠다는 이정후.
세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는 이정후의 겨울은 이미 뜨겁습니다.
애리조나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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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 선수가 키움 소속으로 마지막 스프링캠프에 돌입했습니다.
빅리그 성공의 핵심 과제인 빠른 공 적응을 위해 일찌감치 타격 자세를바꿔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키움 유니폼을 입고 갖는 마지막 전지훈련.
이정후는 첫 날부터 맹렬했습니다.
현재 최대 관심사는 빠른 공에 대한 적응력.
메이저리그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1km로 144km 수준인 KBO리그보다 월등히 빠릅니다.
빠른 공 대처 능력이 빅리그에서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걸 알기에 캠프 합류 전부터 집중 훈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정후 / 키움]
"100마일까지 쳤습니다. 하성이 형이 96마일부터 103마일까지의 공을 올 시즌에 270개 정도 봤더라고요. 저는 사실 올해 96마일에서 103마일의 한 4개 5개밖에 못 봤거든요."
선배 김하성의 조언에 따라 타격 자세도 과감하게 바꿨습니다.
타격 준비 동작에서 넓게 벌렸던 다리를 좁히고 팔의 위치도 낮췄습니다.
간결해진 스윙으로 타격에 필요한 반응 시간을 줄이는 겁니다.
[이정후 / 키움]
"옛날에는 다리를 이만큼 벌렸잖아요. 이만큼 있고 팔도 여기에 있었다면 시작 자체가 테이크백 할 때도 여기서 이렇게 왔다가 이렇게 나왔는데 지금 이렇게 바뀌었죠. 팔도 낮추고 이렇게 바뀌었죠. 딱 봐도 바뀐 것 같죠.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사실상 메이저리그 진출 쇼케이스가 될 다음 달 WBC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릅니다.
[이정후 / 키움]
"나라의 부름을 받았으면 당연히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은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한 20대 주장으로 가을 야구에 대한 목표도 분명했습니다.
[이정후 / 키움]
"우승 말고는 딱히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마지막 경기 때 아쉬웠던 그 감정을 잊지 말자고 했는데 많이 잊은 것 같더라고요 저는 정말 못 잊겠는데.."
WBC를 기억할 만한 무대로 만들고‥KBO리그 정상에 오른 뒤‥메이저리그 진출까지 이루겠다는 이정후.
세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는 이정후의 겨울은 이미 뜨겁습니다.
애리조나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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