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렇게 서민 고통이 커지자 야당들은 일제히 정부를 성토했습니다.
정부가 서민 고통을 방치하고 있다, 돈을 써서라도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겁니다.
추경을 반대해온 여당은, 오늘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정부가 277만 가구 난방비를 지원했다고 적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부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너지바우처와 요금 할인을 중복해 받는 가구를 이중 계산했다는 겁니다.
"실제 지원 대상은 179만 가구입니다. 이를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국민을 속인 것입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추가로 차상위계층까지 지원하기로 한 것도, '조삼모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가 예산을 쓰는 게 아니고 가스공사에 3천억 원 빚을 떠넘기는 거라, 결국 나중에 요금에 반영된다는 겁니다.
야당들은 고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을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며, 재정을 쓰라고 요구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쟁도, 자연재해도 아닌 정부에 의한 총체적 난국입니다.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역대 최악의 정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생에 대한 핵폭탄으로 악화되기 전에 우리 민주당이 제안한 30조 원 민생 프로젝트 협의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추경에 반대하는 입장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빚을 더 낼 수도 없고, 물가 잡겠다며 돈을 더 푸는 것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본예산에 58조인가요. 적자국채를 냈고 그다음에 세수도 예상만큼 원활하지 않은데 또 무슨 빚을 내서‥"
여당은 오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이 지침을 주고 정부가 대책을 내놓기 전에, 여당이 따로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황상욱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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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민 고통이 커지자 야당들은 일제히 정부를 성토했습니다.
정부가 서민 고통을 방치하고 있다, 돈을 써서라도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겁니다.
추경을 반대해온 여당은, 오늘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며칠 전부터 거리 곳곳에 내건 현수막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277만 가구 난방비를 지원했다고 적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부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너지바우처와 요금 할인을 중복해 받는 가구를 이중 계산했다는 겁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실제 지원 대상은 179만 가구입니다. 이를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국민을 속인 것입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추가로 차상위계층까지 지원하기로 한 것도, '조삼모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가 예산을 쓰는 게 아니고 가스공사에 3천억 원 빚을 떠넘기는 거라, 결국 나중에 요금에 반영된다는 겁니다.
야당들은 고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을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며, 재정을 쓰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지금 대한민국은 전쟁도, 자연재해도 아닌 정부에 의한 총체적 난국입니다.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역대 최악의 정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생에 대한 핵폭탄으로 악화되기 전에 우리 민주당이 제안한 30조 원 민생 프로젝트 협의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추경에 반대하는 입장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빚을 더 낼 수도 없고, 물가 잡겠다며 돈을 더 푸는 것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올해 본예산에 58조인가요. 적자국채를 냈고 그다음에 세수도 예상만큼 원활하지 않은데 또 무슨 빚을 내서‥"
여당은 오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이 지침을 주고 정부가 대책을 내놓기 전에, 여당이 따로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황상욱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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